“준비한 모든 것 쏟아부어 만족”
▽홍명보 한국 감독=우리가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동점골을 허용했기에 아쉬운 마음이 있지만 첫 경기에서 선수들이 보여준 모습은 훌륭했다. 좋은 경기 내용을 보였고 승점 1점을 땄기에 고개 숙일 필요 없다. 빨리 회복해서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 우리가 준비한 것의 최대치를 경기장에서 쏟아 부었다고 생각한다. 전술적으로, 체력적으로 그랬다. 이근호에게 후반에 상대 중앙수비수들의 체력과 스피드가 떨어질 것을 대비해 적극적으로 기회를 노리라고 했다. 짧은 패스보다 긴 패스가 많았던 것은 상대의 순간 압박이 빨라서였다. 알제리전은 충분히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고 본다.
“이길수 있는 경기 비겨서 실망”
쿠이아바=이종석 기자 w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