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 많은 사람이 기억하는 LG유플러스의 광고 문구다. 2010년 1월 LG텔레콤과 LG데이콤 LG파워콤 등 통신 3사가 합병해 탄생한 LG유플러스는 광고 문구처럼 초고속 인터넷 시장과 함께 성장해왔다.
빠른 속도와 고품질, 경제적인 요금제를 내세운 LG유플러스는 사업 시작 1년여 만에 가입자 100만 명을 돌파했다.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며 2014년 5월 말 현재 284만 명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그동안 인터넷과 방송, 통신 등을 결합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2007년 6월 초고속인터넷 엑스피드와 LG데이콤의 인터넷전화 myLG070을 묶은 결합상품을 선보였고 같은 해 12월 IPTV 서비스를 추가한 TPS(Triple Play Service) 상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또 2008년 7월에는 여기에 LG텔레콤의 이동전화와 결합한 ‘파워투게더 할인’ 상품을 출시해 통신과 방송 융합 서비스를 제공했다.
LG유플러스는 빠른 속도와 경제적인 가격, 차별화된 고객서비스 등을 장점으로 꼽는다. 실제 LG유플러스는 2012년 1월 초고속인터넷요금을 대폭 인하해 업계에서 처음으로 월 1만 원대 요금제를 선보였다.
또 2013년 7월에는 업계 최초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와 콘텐츠를 결합한 U+인터넷 ‘스마트&콘텐츠’ 요금제를 출시하기도 했다. ‘스마트&콘텐츠’는 콘텐츠 결합형 요금제로 100Mbps급 속도로 와이파이를 제공하는 ‘Wi-Fi 100’ 서비스와 ‘Mnet 무제한 스트리밍’ 등의 서비스를 기존 인터넷 요금과 동일한 월 2만5000원에 제공하고 있다. 이 요금제에 가입하면 추가 비용 없이 PC 모바일 태블릿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언제 어디서나 온 가족이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