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소녀시대/SM
걸그룹 소녀시대가 데뷔 때부터 외치던 구호 '지금은 소녀시대'가 '지금은 연애시대'로 바뀌어야 한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고 있다. 올해만 벌써 6번째 열애설이 터진 것. 그 중 4번은 인정, 1번은 부인, 1번은 결별로 정리됐다.
소녀시대의 리더 태연(25)과 아이돌그룹 엑소 백현(22)의 열애설이 19일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한 매체가 두 사람의 자동차 데이트 장면을 포착해 보도하면서 열애설이 불거졌다. 태연과 백현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 최근 들어 호감을 갖기 시작한 단계"라고 열애를 인정했다.
그 다음 열애설의 주인공은 제시카(25). 3월 재일교포 금융맨과 열애설에 이름을 올렸으나 "사실이 아니다. 친한 지인이다"고 부인한 바 있다.
다음 바통은 티파니(25)에게 넘어갔다. 티파니는 아이돌그룹 2PM의 닉쿤(26)과 4월 열애를 인정하고 공개연애를 하고 있다. 같은 날 효연(25)이 김준형 작가(35)와 열애설이 제기됐으나 "이미 헤어진 사이"라고 뒤늦게 결별 소식을 전했다.
소녀시대 중 열애설이 나지 않은 멤버는 유리(25), 써니(25), 서현(23) 등 셋뿐이다.
한편, 소녀시대는 2007년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해 어느덧 8년 차가 됐다. 그동안 소녀시대는 '지', '훗', '오', '소원을 말해봐', '아이 갓 어 보이', '미스터 미스터' 등 다수 히트곡을 발표했다.
사진제공=소녀시대/SM엔터테인먼트
백주희 동아닷컴 기자 juh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