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월드컵' 관중석에서 일본의 제국주의와 군국주의 상징인 '전범기(욱일승천기)'가 등장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20일(한국시각) 브라질 나타우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다스두나스 경기장에서는 '2014 브라질 월드컵' C조 2차전 일본과 그리스의 경기가 진행됐다.
이영표 KBS 해설위원은 전범기를 얼굴에 새긴 관중을 보더니 "저 얼굴은 뭔가요"라며 황당해하며 실소를 터뜨렸다.
또 독립운동가의 후손인 배성재 SBS 아나운서는 전범기를 강하게 비판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배성재는 아나운서는 "전범기를 얼굴에 그리는 이유는 뭘까요"라며 "축구장 티켓 값이 아깝습니다. 전범기는 축구장에서 퇴출되어야 합니다"고 소신을 밝혔다.
사진=일본-그리스전 전범기.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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