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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화장품값 7월부터 줄줄이 인상

입력 | 2014-06-23 03:00:00


고가 수입 화장품 업체들이 다음 달부터 잇달아 가격을 올린다. 원화 가치 상승에 따른 수입 화장품 가격 하락을 기대했던 소비자들에게는 달갑지 않은 소식이다.

22일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디올은 7월 1일부터 100여 개 품목의 가격을 인상한다. 향수 제품은 2∼3%, 스킨케어 제품은 5∼8%가량 가격이 오른다. 인상률이 가장 큰 제품은 ‘인스턴트 젠틀 익스폴리앙트’(75g)로 현재 가격 4만6000원에서 5만 원으로 8.7% 비싸진다. ‘로드비 라 크렘’(50mL)은 49만 원에서 52만8000원으로 7.8% 오른다.

클라란스는 3개 제품의 가격을 올린다. ‘토닉바디 트리트먼트 오일’(100mL)이 6만500원에서 7만 원으로, ‘엑스트라 퍼밍 나이트크림’(50mL)은 11만 원에서 11만5000원으로 각각 가격이 인상된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