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넥센 소사 7이닝 4실점 2승…SK전 스윕
선두 삼성이 2위 NC의 추격을 물리치고 독주 채비를 갖췄다.
삼성은 22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7even세븐 프로야구’ 2위 NC와의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해 쾌조의 7연승을 달렸다. 3연패에 빠진 NC와의 격차를 5게임으로 더 벌렸다. 에이스 윤성환의 호투가 결정적이었다. 윤성환은 7.1이닝 3안타 7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하면서 개인 7연승으로 시즌 7승(3패)째를 올렸다. 또 방어율을 3.17까지 낮춰 이 부문 1위로 올라섰다. 타선에서는 외국인타자 야마이코 나바로가 펄펄 날았다. 20일 경기 마지막 두 타석에 이어 이날 첫 두 타석에서 시즌 13·14호 솔로홈런을 쏘아 올려 프로야구 역대 두 번째 4연타석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넥센은 SK와의 목동 홈경기에서 10-5로 이겨 주말 3연전을 싹쓸이했다. 4-4로 맞선 7회초 테이블세터 서건창∼이택근의 연속 안타와 유한준·박병호·문우람의 적시타, 그리고 상대 투수의 결정적인 폭투 4개를 묶어 한꺼번에 6득점해 승기를 잡았다. 반면 SK는 7연패의 늪에 빠졌다.
LG는 대전 한화전에서 1-4로 뒤진 5회말 2사 후 정성훈∼이진영의 2타점 적시타와 정의윤의 쐐기 3점홈런 등으로 대거 8득점하면서 짜릿한 10-7 역전승을 거뒀다. 한화 외국인선발 앤드류 앨버스는 6연패에 빠졌다.
목동|배영은 기자 yeb@donga.com 트위터 @goodgo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