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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월드컵] 콜롬비아 43세 골키퍼 최고령 新?

입력 | 2014-06-23 06:40:00


25일(한국시간) 열릴 콜롬비아-일본전에서 월드컵의 ‘살아있는 전설’이 탄생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주인공은 콜롬비아 골키퍼 파리드 몬드라곤(43·콜롬비아 데포르티보 칼리·사진)이다. 주전은 아니지만 만약 몬드라곤이 2014브라질월드컵 그라운드를 밟게 되면, 바로 그 순간 새로운 ‘역사’가 이뤄진다. 월드컵 역사상 최고령 본선 출전선수가 되기 때문이다. 생일이 6월 21일인 몬드라곤은 만 43세를 넘겼다. 종전 기록은 1994미국월드컵에서 카메룬의 포워드 로저 밀라가 세운 42세 39일이었다.

몬드라곤이 대단한 또 하나의 사실은 1998프랑스월드컵 출전 이후 3개 대회를 건너뛰고 16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조별리그 C조에서 톱시드를 받은 콜롬비아는 그리스와 코트디부아르를 연파하고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일본전 때는 주전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해줄 수 있다. 이에 콜롬비아 신문 엘파이스는 주전 골키퍼 다비드 오스피나(26·니스) 대신 몬드라곤이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김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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