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의 신경과 전문의인 에리히 레데러 박사는 “슈마허는 평생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한 상태로 살아야 할 것이며 항상 누군가의 도움에 의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21일 보도했다.
레데러 박사는 슈마허에게 기대할 수 있는 최선의 결과는 3개월 이내에 타인의 도움 없이 몸을 일으켜 앉을 수 있거나 6개월 이내에 전기 휠체어를 스스로 쓸 수 있는 정도의 상태라고 설명했다.
의학계에서는 장기간 혼수상태에 있다가 깨어난 뒤 육체적, 정신적으로 온전한 상태로 회복하는 사례는 10명 중 1명에 불과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유덕영 기자 fire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