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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익 앙코르, 美 J.D. 파워 초기품질지수 2년 연속 1위

입력 | 2014-06-23 08:37:00


뷰익(Buick) 앙코르(Encore)가 미국의 영향력 있는 시장조사전문 기관인 J.D. 파워가 주관한 2014년도 ‘초기품질지수 조사(IQS, Initial Quality Study)’에서 2년 연속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앙코르는 한국지엠이 초기 단계부터 주도적으로 디자인 및 개발을 담당한 차량이며, 쉐보레(Chevrolet) 트랙스(Trax)의 형제 차량이다. 앙코르는 트랙스와 동일한 아키텍쳐를 기반으로 개발돼 한국지엠 부평공장에서 생산 중이며, 미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한국지엠은 앙코르 이외 쉐보레 트랙스도 미국 시장에 수출할 예정이다.

제너럴 모터스(이하 GM)는 이번 조사에서 차종 별로 최고점을 받은 6개 차종을 포함, 총 11개 모델이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앙코르를 비롯해 쉐보레 중형차 말리부(Malibu), 준중형 SUV GMC 테레인(Terrain), 대형 픽업트럭 실버라도(Silverado)가 각 부문 최고점을 얻었고, 쉐보레 서버밴(Suburban)과 GMC유콘(Yukon)은 대형 SUV 부문 1위에 각각 올랐다.

J.D. 파워의 IQS 조사는 차량 100대당 품질결함 건수를 평가하는 것으로 점수가 낮을수록 좋다. 이번 조사에서 GM은 106건의 품질결함 건수를 기록했으며, 평가 대상 자동차 업체들의 평균 품질결함 건수는 116건이다.

아울러, 올해로 28년째 실시되고 있는 J.D파워의 초기품질지수 조사와 자동차 상품성 및 디자인 만족도 조사는 신차를 구입한 86,000여 미국시장 고객을 대상으로 90일간 기록된 반응을 종합해 평가했으며, 조사는 2월부터 5월까지 진행됐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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