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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영병 생포 임박, 근거리 접근 ‘아버지와 통화 요구’ 전화기 건네

입력 | 2014-06-23 10:08:00


탈영병 생포 임박, 703특공연대 근거리 접근…투항 설득 중

703특공연대 탈영병 생포 임박

강원도 고성군 22사단 GOP(일반전초)에서 총기 난사 후 무장 탈영한 임모 병장 생포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검거에 투입된 703특공연대는 23일 오전 8시경 포위망을 좁혀가던 중 임병장과 근거리에서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다. 

군 관계자는 "일부 병력이 임 병장과 접촉했다. 울면서 아버지와 통화를 요구해 휴대전화를 던져줬다"고 밝혔다.

이번 총기 난사 사건은 전역을 석달 앞둔 병장이 저지른 매우 드문 상황. 임 병장의 범행 동기가 무엇인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다만 임 병장이 실탄을 난사한 것이 아니라  사실상 조준 사격을 한 것으로 보아 특정인을 겨냥해 총을 쐈을 수 있다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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