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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 난사 탈영병에도 ‘진짜 사나이’ GOP편 시청률 1위

입력 | 2014-06-23 10:59:00

MBC


'총기 난사 탈영병' '진짜 사나이'

일반전방소초(GOP) 부대 군인들을 카메라에 담은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1일 벌어진 총기 난사 탈영병 임모 병장(22) 사건에도 시청률이 상승했다.

2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방송된 '진짜 사나이'는 전국 기준 12.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11.2%)보다 1.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진짜 사나이' 시청률은 총기 난사 탈영병 사건 이후 동시간대 방송된 일요일 예능프로그램의 코너별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전방 GOP 부대에서 근무를 서는 '진짜 사나이'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하지만, 방송에서는 진지하고 조용한 GOP의 모습이 방송됐다.

'진짜 사나이' 제작진은 총기사고와 관련해 "갑자기 터진 총기사고에 제작진도 안타까움을 갖고 있기에 이 부분 최대한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고, 이는 방송에서도 반영된 것.

앞서 지난 21일 민통선 이북지역인 강원 고성군 22사단 예하 GOP 부대에서 총기를 난사한 뒤 실탄 60여 발을 갖고 탈영했다가 22일 오후 2시 17분경 아군 추격조에 발견됐다. 2시 23분경 민통선 이북지역인 강원 고성군 현내면 명파리 제진검문소 인근에서 임 병장은 아군 장병들과 총격전을 벌였다. 23일 오전 10시 아군은 임 병장을 포위하고 투항을 권유하며 생포를 시도했다.

'총기 난사 탈영병' '진짜 사나이'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