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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3특공연대’ 총기 난사 탈영병 생포 작전… 오인 사격으로 관자놀이 부상

입력 | 2014-06-23 13:15:00


▲ ‘703특공연대 투입’ 총기 난사 탈영병 생포 작전… 오인 사격으로 관자놀이 부상


군 당국이 강원도 고성군 22사단 GOP(일반전초)에서 총기 난사 후 무장 탈영한 임모 병장에 대한 생포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한 관계자는 23일 “오늘 오전 8시쯤 포위망을 좁혀가던 일부 병력이 임 병장과 접촉했다”며 “울면서 아버지와 통화를 요구해 휴대전화를 던져줬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임 병장이 아버지랑 통화했고, 지금은 가까운 거리에서 임 병장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투항을 설득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탈영병과 육안으로 식별 가능한 30m 거리에서 대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임모 병장의 생포가 임박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지역에 703 특공연대가 작전에 투입돼 임 병장에 대한 체포에 나섰다.

임 병장의 범행 동기가 무엇인지 파악되지 않고 있다.

한편 국방부는 23일 강원도 고성군 22시단 GOP 총기난사 탈영병 임모 병장을 잡기위한 체포 작전에서 오인 사격으로 총상 환자 1명이 더 발생했다고 밝혔다.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인 사격은 체포조의 총격으로 발생했다”며 “포위망을 좁히다 보니 장병들이 긴장상태에 있다. 총상환자는 지금 강릉 아산병원으로 후송됐다”고 전했다.

오인 사격으로 부상을 당한 이 장병은 우측 관자놀이를 스치는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703 특공연대 총기 난사 탈영병 생포 임박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703특공연대 총기 난사 탈영병 생포 임박, 작전 중 관자놀이에 부상이라니” “703특공연대 총기 난사 탈영병 생포 임박, 관자놀이 큰 상처가 아니기를” “703특공연대 총기 난사 탈영병 생포 임박, 부모님 뜻대로 움직여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사진=홍진환 기자 je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