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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 난사 탈영병]‘관자놀이’·‘생포’·‘703특공연대’ 집중 검색

입력 | 2014-06-23 14:38:00


무장 탈영병 검거작전. 동아DB

'관자놀이', '생포', '총기 난사 탈영병', '703특공연대'

지난 21일 벌어진 강원 고성군 22사단 예하 GOP(일반전초)에서 일어난 총기 난사 탈영병 사건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뜨겁다. '관자놀이', '생포', '총기 난사 탈영병', '703특공부대' 등이 23일 포털사이트 급상승 검색어가 됐다.

군 당국은 탈영병 임모(22) 병장을 생포(산채로 체포)하기 위해 703특공연대를 투입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진짜 사나이' 방송으로도 유명한 703특공연대는 강도 높은 훈련으로 고도로 훈련된 부대다. 703특공연대는 주로 동부 전선의 특수전 임무수행을 담당한다.

이날 오전 총기 난사 탈영병 임 병장 생포 작전 중인 군은 그에게 빵과 음료 등 음식을 건넸다. 임 병장의 심리적 변화를 이끌어 내 생포를 하기 위해서다.

전날 군 추적팀은 "임 병장이 투항에 응하지 않으면 사살해도 좋다"는 명령을 하달했다. 하지만 막상 군 당국은 임 병장과 대치하며 그의 아버지를 대동하는 등 40시간 넘게 대치 상황을 벌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군이 임 병장을 생포하려는 이유에 대해 "재발 방지와 원인 규명을 위해서"라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관자놀이도 누리꾼들의 집중 검색어가 되고 있다. 관자놀이는 눈과 귀 사이의 움푹 들어간 곳을 말한다.

관자놀이는 23일 오전 임모 병장 체포 작전 수행 과정에서 있었던 사고 때문에 유명해졌다. 이날 수색팀의 한 상병이 관자놀이에 총알이 스치는 부상을 입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 부상 병사는 헬기로 긴급 이송돼 현재 강릉아산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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