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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비디오 LTE시대 연다”

입력 | 2014-06-24 03:00:00

“비디오 콘텐츠 싸고 편리하게”… 신규 서비스 5종 출시




“3배 빠른 광대역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트(LTE-A) 시대의 핵심은 비디오 콘텐츠입니다. 어떤 통신사보다도 넓고 빠른 LTE망으로 풍부한 비디오 콘텐츠를 싸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게 하겠습니다.”

LG유플러스가 광대역 LTE-A 시대 개막에 맞춰 방대한 양의 비디오 콘텐츠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신규 비디오 서비스를 23일 출시했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비디오 LTE 시대 개막’을 선언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LG유플러스가 선보인 비디오 서비스는 총 5개로 △유플릭스(Uflix) 무비 △유플러스 HDTV 뉴 △유플러스 내비 리얼 △U+ tvG 개인방송 △유플러스 쉐어 라이브 등이다. 이 가운데 대표적 신규 서비스인 유플릭스 무비는 LG유플러스가 ‘대한민국의 넷플릭스’를 표방하며 내놓은 서비스로 영화는 물론 미드, 일드 등 해외 TV시리즈물까지 총 1만2000여 편의 동영상을 무제한으로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최주식 LG유플러스 SC본부장(부사장)은 “가입자들의 데이터 사용 현황을 분석해 보면 데이터 사용량의 70%가 비디오 콘텐츠를 보는 데 쓰인다”며 “그만큼 LTE 시대에 동영상 시청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가 큰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에도 미국 넷플릭스 서비스처럼 방대한 동영상 콘텐츠를 손쉽고 저렴하게 누릴 수 있는 서비스가 절실했다”며 “유플릭스 무비는 모바일과 PC뿐 아니라 TV(유플러스 tvG)에서도 시청 가능해 활용도가 더욱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플릭스 무비 가입 가격은 월 7000원으로, 다른 이동통신 가입자도 가입 가능하다. 다만 TV에서도 즐기려면 2900원을 추가해야 한다.

한편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에 이어 26일 광대역 LTE-A를 지원하는 갤럭시S5 광대역 LTE-A 스마트폰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7월 1일부터 전국에서 광대역 LTE-A 서비스를 개시할 것”이라며 “올해 안에 6∼8종의 광대역 LTE-A 단말기를 추가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