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가 체코에 연간 타이어 1200만 개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짓고 2018년부터 가동을 시작한다. 넥센타이어는 체코 자테츠 지역에 부지 면적 65만 m² 규모의 공장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유럽위원회(EC) 승인이 날 경우 이르면 내년 말 착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칭다오(靑島)에 이은 두 번째 해외공장으로 총 투자액은 1조2000억 원이다. 연간 생산 규모를 약 600만 개에서 시작한 뒤 1200만 개까지 확대하겠다는 것이 넥센타이어 측의 계획이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