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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월드컵] 국가별 개성 살린 월드컵 핫도그 인기

입력 | 2014-06-24 06:40:00


미국 워싱턴의 한 레스토랑에서 내놓은 월드컵 핫도그(사진)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 레스토랑의 셰프인 마이클 발터스가 개발한 월드컵 핫도그의 특징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국가들의 향토재료를 토핑했다는 점이다. 식초에 절인 생선(네덜란드), 구운 문어(스페인), 톡 쏘는 매운 소스인 피코 데 가요(멕시코), 해조류와 와사비(일본), 튀긴 바나나(카메룬), 토마토소스와 모짜렐라 치즈(이탈리아) 등이다. 발터스는 각국 국민이 좋아하는 향토재료를 찾기 위해 열심히 인터넷을 뒤졌다.

이 레스토랑은 경기일정에 맞춰 월드컵 핫도그를 내놓고 있다. 예를 들어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코스타리카전이 열린 날의 메뉴는 이탈리아 핫도그와 코스타리카 핫도그였다. 그렇다면 가장 인기 있는 월드컵 핫도그는 어느 나라의 것일까. 발터스에 따르면 쇠고기와 감자 굴라시(스튜의 일종)를 토핑한 크로아티아 핫도그와 붉은 양파, 짭짤한 페타치즈, 블랙올리브를 사용한 그리스 핫도그다.

양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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