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챔피언' 스페인이 16강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스페인은 24일(한국시각) 쿠리치바의 아레나 다 바이사다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A조 조별예선에서 호주를 3대 0으로 이겼다. 그러나 앞서 스페인은 2패로 16강 탈락이 확정됐기에 이날 승리는 체면치례로 끝났다.
이번 월드컵을 끝으로 은퇴하는 스페인 대표팀의 다비드 비야는 호주를 상대로 골을 넣은 뒤 후반전에 교체돼 나오면서 결국 눈물을 보였다.
마지막 호주전 경기를 마친 스페인의 비야는 자신의 트위터에 "팬들이 보여준 사랑에 감사드린다"면서 "더 나아갈 수 없는 게 슬프다"고 16강 탈락의 아쉬움을 전했다.
한편, 스페인은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사진제공='스페인-호주' 다비드 비야/ⓒ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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