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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배우 성현아의 불법 성매매 혐의에 대해 벌금 200만 원으로 구형했다. 검찰은 벌금형을 구형함에 따라 성현아의 불법 여부에 대한 수사에 확신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3일 경기도 수원지법 안산지원 404호에서 열린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관련 5차 공판에서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2부는 배우 성현아에게 벌금 200만 원을 구형했다.
하지만 법률상 구형은 검찰이 법원에 기소 결정을 할 때 내리는 형량이므로 법원을 통해 확정된 실형 선고와는 다른 개념임을 유의해야 한다.
성현아는 지난해 12월 한 개인 사업가와 2년여에 걸쳐 총 3회 성관계에 대가성 급부 5000여만 원을 받은 혐의가 검찰에 수사망에 포착돼 구속 기소된 바 있다.
성현아는 이 혐의에 “억울하다”고 불복하면서 지난 1월 부터 4차례의 공판과정을 넘기며 끊임없이 무죄를 호소했다.
법원은 8월 8일 오전 10시 최종 공판을 통해 성현아의 혐의에 대해 선고해 진실을 가릴 예정이다.
한편 검찰은 여성 연예인들과 돈을 주고 성관계를 맺은 채모(49)씨에게는 벌금 300만원, 중간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강모(40)씨에게는 징역 1년6개월을 각각 구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