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이은성 자택 침입 女 불구속 입건. 사진=서태지 컴퍼니
가수 서태지의 한 열성 여성팬이 서태지-이은성 부부의 자택 차고에 몰래 들어갔다가 현재 임신 중인 이은성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종로구 평창동 서태지-이은성 부부 자택 차고에 침입한 혐의(주거침입)로 이모 씨(31)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이날 서태지 자택 대문 앞을 서성이다 아내 이은성이 외출 후 돌아와 차고 문을 열자 그 틈을 타 안으로 뛰어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놀란 이은성은 차고 문을 다시 닫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10년 전부터 서태지의 골수팬으로, 최근 수차례 서태지의 집 앞에 찾아왔다고 진술했다.
이날 서태지 컴퍼니 측은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서태지 집 주변에 일부 팬들이 자주 머문다"며 "해프닝인 만큼 이씨에 대한 선처를 부탁할 예정이나 팬들의 지나친 행위 역시 앞으로 자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1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 따르면, 이은성은 8월말 출산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출산예정일은 8월 말이라고만 들어서 정확한 날짜를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서태지-이은성 자택 침입 女 불구속 입건. 사진=서태지 컴퍼니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