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6·25 참전용사 가족에 장학금

아라우 부대

사진공동취재단

필리핀합동지원단(아라우 부대)이 24일(현지 시간) ‘6·25전쟁 기념일’을 맞아 120여 명의 필리핀 참전용사와 가족을 부대로 초청했다(사진).

아라우 부대는 이날 필리핀 8사단 관계자와 경찰 사령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6·25전쟁 전사자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참전용사 가족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참전용사 도밍고 헤베스 씨는 “죽음을 무릅쓰고 지킨 대한민국은 내게 가장 큰 자부심”이라며 “아라우 부대를 파병해준 한국 정부와 국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라우 부대는 태풍피해 복구 활동과 함께 ‘6·25전쟁 참전용사 지원사업’의 하나로 필리핀 참전용사에 대한 주택 복구와 의료 진료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손영일 기자 scud20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