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수아레즈의 핵이빨이 월드컵 무대에서도 등장했다.
수아레즈는 25일 (한국시각) 브라질 나타우의 에스타디오 다스 두 나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D조 조별리그 최종전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이탈리아 수비수 키엘리니에게 핵이빨을 사용했다.
수아레즈는 후반 33분 이탈리아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키엘리니와 몸싸움 실랑이를 벌이다 공과 상관없이 돌연 키엘리니의 어깨를 치아로 물었다. 키엘리니는 억울한 마음에 유니폼에 어깨를 드러내면서 심판에게 수아레즈의 징계를 요구했다. 하지만 핵이빨 사용 장면을 보지 못한 심판은 수아레즈에게 아무런 제재도 하지 않고 경기를 재개했다.
한편 우루과의와 이탈리아의 경기는 우루과이 디에고 고딘의 후반 36분 결승골에 힘입어 우루과이가 1대 0 으로 승리해 16강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