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병역비리'
정신질환을 위장해 군 복무를 면제받은 연예인 2명이 병역면탈 혐의로 적발돼 검찰에 송치됐다.
병무청에 따르면, 탤런트 이모 씨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16차례에 걸쳐 일본 팬미팅에 참석하는 등 정상적으로 활동해왔음에도 정신실환이 있는 것처럼 속여 입원 후 진단서를 병무청에 제출하는 수법으로 병역비리를 저질렀다.
음악밴드 공연기획자로 활동하며 2010년 케이블 TV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한 손모 씨 또한 같은 혐의를 받고 검찰에 송치됐다.
이들은 의사에게 “대중들 앞에 서는 것이 두렵다” “환청이 들린다” 며 정신질환 증세를 호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병무청 관계자는 “정신질환을 위장한 사람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예인 병역비리’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런 건 그냥 이름 밝히자”, “수사해서 혐의가 밝혀지면 그때 공개하겠지”, “활동이나 하질 말든가”, “연예인 병역비리 돈 벌고 싶어서 그랬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