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특수… 추석 지나 안정 찾을듯
돼지고기 가격이 휴가철 수요 증가로 7∼8월에도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25일 ‘7월 돼지 관측월보’를 통해 “조류인플루엔자(AI)로 돼지고기 수요가 늘어난 데다 캠핑족 증가로 바비큐용 돼지고기 소비도 많아지면서 돼지고기 가격이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경연은 돼지고기 가격이 휴가철 내내 강세를 이어가다가 추석 이후에야 안정세를 되찾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농경연은 돼지고기(탕박 지육 기준) 가격이 7월에는 kg당 5600∼5800원을 유지하다가 8월에는 5200∼5400원대로 소폭 낮아지고 9월 초순에는 4500원대, 추석 이후인 9월 중순부터 4000원대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