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2013년 두차례 사고예측 판별 검사
군 당국이 지난해 전군 장병을 대상으로 두 차례 실시한 사고예측 판별 검사에서 5만 명이 ‘위험군(群)’과 ‘관심군’으로 분류된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육군 관계자는 “위험군이 2만 명, 관심을 요구하는 장병이 3만 명으로 조사됐다”면서 “지휘관이 보살펴야 할 ‘관심병사’ 규모가 예상을 웃돌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수치는 전군 병력 62만여 명의 8%에 해당하는 수치다. 관심군과 위험군에 속하는 장병은 병영 내에서 사고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지휘관이 집중 관심을 쏟아야 하는 등 지휘부담이 크다.
이에 따라 군 당국은 다음 달까지 진행될 전군 특별정밀진단에서 관심병사를 재분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