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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호, 도경완과 남다른 친분…2세 작명까지? “도전천곡” 폭소

입력 | 2014-06-26 14:12:00


사진=SBS '도전천곡' 캡처

도경완, 조세호

도경완 KBS 아나운서-가수 장윤정 부부와 개그맨 조세호의 남다른 친분이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도경완 아나운서는 아내 장윤정과 관련해 자신의 초등학교 동창인 개그맨 조세호와 얽힌 에피소드를 고백한다.

도경완 아나운서는 장윤정과의 연애 당시 우연히 장윤정과 같은 프로그램을 하고 있던 조세호에게 연애 사실을 숨긴 채 "혹시 장윤정과 잘 지내고 있느냐"고 넌지시 떠본 적이 있음을 밝혔다.

이들의 연애 사실을 모르고 있었던 조세호는 도경완 아나운서를 견제하며 장윤정에게 결정적 한마디를 했고, 이를 들은 MC들과 출연진은 모두 박장대소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조세호와 도경완-장윤정 부부의 남다른 친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조세호는 도경완 아나운서와 초등학교 동창이며, 장윤정과는 최근 종영한 SBS '도전천곡'에서 호흡을 맞췄다.

조세호는 지난해 4월 '도전천곡' 방송에서 도경완-장윤정 부부 2세의 이름을 지어주기도 했다.

당시 방송에서 장윤정과 도경완 아나운서의 결혼 발표 소식이 화제가 되자, MC 이휘재는 "장윤정은 평소 친동생이나 다름없는데, 나한테까지도 끝까지 숨겼다"라고 말하며 서운한 감정을 내비쳤다.

짓궂은 MC 이휘재는 "나중에 2세가 나오면 도경완의 도, 맑고 깨끗한 의미의 청, 이름을 '도청'이라고 짓는 것이 어떠냐"라고 장윤정의 2세 이름을 지어줬다.

케이윌 역시 "모두를 잘 아우를 수 있는 뜻에서 '도망'은 어떠냐"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조세호는 "항상 즐겁게 노래를 부르라는 의미에서 '전천곡'이 어떠냐. 도전천곡"이라고 장윤정 도경완 2세 이름을 지어 웃음을 더했다.

이에 장윤정은 조세호가 지어준 2세 이름 '도전천곡'이 마음에 든다며 흡족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세호. 사진=SBS '도전천곡'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