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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 항우연 퇴사…260억 들인 ‘한국 우주인’ 8년 만에 사라져

입력 | 2014-06-26 14:33:00

‘이소연 박사’. 사진출처= YTN 방송 캡처


‘이소연 항우연 퇴사’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 박사(36)가 오는 8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을 퇴사한다.

26일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이소연 박사는 e메일 인터뷰에서 “어떤 계획이든 가족이 우선순위가 될 것”이라고 항우연 퇴사의 뜻을 우회적으로 밝혔다.

또 그는 향후 계획에 대해서 “전공 분야로 돌아가는 것에 대해 고민을 했지만 이 분야에서 5년 넘게 연구를 못하게 되면서 진로에 대해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소연 박사는 지난 2006년 총 260억이 투입된 한국 우주인 배출사업에서 3만6000대 1의 경쟁을 뚫고 한국인 최초로 러시아 소유즈 로켓에 탑승했다.

하지만 이소연 박사의 항우연 퇴사와 함께 ‘한국 우주인’이라는 타이틀은 8년 만에 사라지게 됐다. 이에 무려 260억을 투자한 한국 우주인 배출사업이 일회용 사업에 그쳤다는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

이소연 항우연 퇴사 소식에 네티즌들은 “이소연 항우연 퇴사라니”, “헉”, “이래도 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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