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망 2020년까지 절반 줄이기로… 어르신-어린이 보호구역 대폭 확대
이날 서울시는 ‘교통사고 줄이기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어르신과 어린이 등 교통약자에 대한 안전 대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59곳인 노인보호구역이 올해 69곳으로 확대되고, 2015년부터 매년 20곳 이상 늘어난다.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의 운전면허 갱신 주기를 현재 5년에서 3년으로 줄이는 방안도 추진된다. 어린이보호구역은 올해 말까지 1703곳으로 늘어나고 매년 50곳 이상을 신규 지정한다.
횡단보도 건너기도 편해진다. 일관되게 적용되던 신호 시간이 보행자 통행량에 따라 요일별, 시간대별로 조정된다. 통행량이 많은 곳의 횡단보도는 폭이 확대되고 야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고 다발 지역을 중심으로 횡단보도 주변에 조명이 새로 설치된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