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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규, 정성룡 보다 낫다! “기록이 말하네”

입력 | 2014-06-27 10:33:00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주전 정성룡을 대신해 출전한 ‘백업’ 골키퍼 김승규가 첫 경기 벨기에전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김승규는 27일 오전 5시(한국시각) 브라질 아레나 디 상파울루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2014 FIFA 월드컵 H조 조별리그 최종전에 출장했다.

국제축구연맹 공식 기록에 의하면 김승규는 이날 7차례의 세이브 및 1실점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1위 멕시코 골키퍼 오초아, 이탈리아 부폰 등에 이은 9위의 순위다. 앞선 골키퍼들이 각각 2~3차례 경기에 출전한 데 반해 김승규는 단 1경기를 출장해 7번이나 선방하는 놀라운 활약상을 보여줬다.

경기당 세이브수로 보자면 김승규가 단연 1위의 자리다. 주전 골키퍼 정성룡은 앞선 2경기에서 5차례의 세이브를 기록하긴 했다. 하지만 5실점이나 헌납하면서 김승규와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이날 경기는 얀 베르통언의 골로 대한민국이 벨기에에 0-1로 석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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