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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첫 선발 김승규 골키퍼, 세이브 성공률 종합 9위 ‘기염’

입력 | 2014-06-27 11:35:00


벨기에전에서 활약한 한국 축구대표팀 골키퍼 김승규가 2014 브라질월드컵 세이브 성공률 상위권에 들었다.

27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은 김승규가 세이브 성공률 9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날 벨기에전에 처음으로 출전한 김승규는 1골을 내주긴 했지만 7번의 세이브를 해 세이브 성공률 87.5%를 기록한 것.

이는 멕시코 골키퍼 기예르모 오초아, 이탈리아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36) 등에 이어 32개국 골키퍼 가운데 9위의 기록이다.

러시아와 알제리전에 나온 정성룡은 두 경기에서 5차례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세이브 성공률은 50%로 김승규보다 낮다.

FIFA는 이날 경기가 끝난 뒤 김승규에 대해 “편안하고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막판에는 벨기에의 결정적인 슈팅을 막아내며 팀을 구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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