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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칠레]브라질, 네이마르 허벅지 부상…8강전 ‘비상’

입력 | 2014-06-29 12:58:00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브라질-칠레’

2014 월드컵 개최국으로 우승컵을 노리는 브라질의 8강전에 빨간 불이 켜졌다. 칠레와의 16강 혈투서 극적인 승부차기 승리를 거둔 브라질이 주전 공격수 네이마르(22·바르셀로나)가 부상을 입은 것.

브라질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와의 대회 16강전에서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종료 후 AP통신은 16강을 마친 네이마르가 오른쪽 허벅지가 부어올랐다고 전했다.

네이마르는 이날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승부차기에서 팀의 5번째 키커로 나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브라질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상태를 봐야겠지만, 사흘 이상 시간이 남은 만큼 네이마르가 다음 경기에 뛸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스콜라리 감독은 “컨디션을 회복하면서 오늘 경기 내용을 바탕으로 보완할 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브라질의 8강전 상대는 우루과이를 2-0으로 꺾은 콜롬비아다. 다음 달 5일 8강전에서 맞붙는다. 콜롬비아에는 우루과이와의 16강전에서 멀티 골을 작렬한 ‘축구계의 샛별’ 제임스 로드리게스(23·모나코)가 있다. 제임스 로드리게스는 이번 대회 득점 선두에 올라 있다. 반면, 네이마르는 이번 대회 4골을 터뜨리며 득점 공동 2위에 올라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