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수당 내분 가나 체육부장관 경질
수당지급 문제와 내분이 겹치며 16강 진출에 실패한 가나가 체육청소년부 장관을 전격 경질했다. AP통신은 29일(한국시간) “존 드라마니 마하나 가나 대통령이 엘비스 아프리예-안크라를 새 체육청소년부 장관으로 임명하는 인사를 단행했다”고 보도했다. 마하나 대통령은 보직 변경 이유를 설명하진 않았다. 그러나 가나가 브라질월드컵에서 경기 내·외적으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준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獨 포돌스키 부상…16강전 출전 불발?
포르투갈전 美 축구중계 사상 최다 시청자
국제축구연맹(FIFA)은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주목할 만한 TV 시청자수를 기록한 각국의 조별리그 경기를 소개했다. 미국에선 23일 포르투갈과의 G조 2차전 때 2470만명의 시청자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의 축구중계 역사상 최다 시청자다. 미국프로농구(NBA)의 어떤 파이널 경기보다 많은 시청자가 몰렸고, 지난해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평균 시청자 수보다도 높았다.
英 매체 “한국, 조별리그 경기 질 26위”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29일(한국시간) 32개국이 조별리그 3경기씩을 치르는 동안 보여준 플레이를 기술·재미·팬의 질 등 3개 항목으로 평가해 평점(만점 25)을 부여했다. 그 결과 한국은 총 10점으로 26위에 그쳤다. 일본은 31위, 러시아는 32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