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네덜란드 멕시코 오초아’
멕시코는 30일 오전 1시 브라질 포르탈레자의 에스타디오 카스텔라오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16강전에서 네덜란드에 1-2로 역전패했다.
팀 패배에도 불구, 이날 멕시코 골키퍼 오초아의 ‘신들린 선방쇼’는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후반 43분까지 네덜란드의 파상공세를 완벽히 막아내며 멕시코의 골문을 지켰다.
이어 후반 29분 로벤과 골문 앞 1대1 상황에서도 오초아는 홀로 실점의 위기를 넘겼다. 후반 37분 클라스 얀 훈텔라르의 슈팅을 막아내는 장면도 인상적이었다.
비록 후반 43분 웨슬리 스네이더에게 동점골을 허용하고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내주며 멕시코는 패했지만 오초아의 선방은 빛났다.
이에 FIFA(국제축구연맹)는 멕시코 골키퍼 오초아를 MOM(Man Of the Match, 경기 최우수선수)으로 선정했다.
또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오초아에게 “깜짝 놀란 선방,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던 골”이라는 평가와 함께 양팀 통틀어 가장 높은 점수인 9점을 매겼다.
이는 이날의 승리를 이끈 네덜란드 팀 선수들보다도 높은 평점이다.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역전승의 불씨를 살린 아르연 로벤은 8점, 결승골을 성공시킨 훈텔라르는 7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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