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문장 오초아가 버틴 멕시코는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후반 막판 2골을 허용하며 1-2로 역전패를 당해 아쉽게 8강 진출에 실패했고 월드컵 6회 연속 16강에 머물게 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공식 맨오브더매치(MOM)로 선정된 오초아는 이날 경기에서 후반 12분 네덜란드 스테판 데 브라이의 슈팅을 동물적인 반사 신경으로 저지했고 29분에는 아르옌 로벤과의 일대일 상황에서도 가랑이 사이로 들어가는 공을 막아내는 등 맹활약 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경기 종료 직전 그리스에 한 골을 내주기는 했으나 전반 36분 토로시디스의 슈팅, 후반 종료 직전 미트로글루의 슈팅, 그리고 연장 후반에는 역습 상황에서는 카라구니스의 슈팅과 경기 종료 직전 미트로글루의 결정적인 일대일 기회까지 모두 막아냈다.
특히 나바스는 승부차기에서 그리스 4번째 키커인 게카스의 킥을 막아내며 결국 코스타리카의 월드컵 첫 8강행을 이끌었고 경기 MOM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월드컵 경기 결과를 접한 누리꾼들은 “오초아 나바스 엄청나네”, “오초아 선방쇼는 이제 더 이상 못보는구나”, “북중미 골키퍼들 대박”, “오초아 나바스, 골키퍼 잘한다”, “오초아 나바스, 슈퍼세이브 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Gettyimages멀티비츠 (오초아 나바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