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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충렬탑 참배-다문화 초청-소원 유리병…

입력 | 2014-07-01 03:00:00

자치단체장-교육감 1일 간소한 취임식




6·4지방선거에서 승리한 민선 6기 중부권 광역지방자치단체장과 교육감, 그리고 기초단체장들이 1일 일제히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간다.

대전시는 이날 오전 10시 반 시청 대강당에서 제11대 권선택 대전시장 취임식을 갖는다. 시민과 공무원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 및 취임사, 민선 6기 시정구호 시상식, 축가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시민들이 영상에 출연해 민선 6기 시장에게 바라는 ‘시민에게 듣는다’ 코너가 5분간 진행된다. 권 당선자는 ‘시민을 행복하게, 대전을 살맛나게’라는 새로운 시정구호를 바탕으로 시정 구상을 선보인다.

세종시는 이날 오전 10시 시청 앞마당에서 제2대 이춘희 시장 취임식을 갖는다. 참석자들은 세종시 발전 축원이나 바라는 글 등을 적어 소망의 벽에 부착하는 ‘소망의 글 남기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모아진 글은 ‘소원 유리병’에 담겨 시장에게 전달된다.

충남도는 세월호 참사 등 사회 분위기를 감안해 오후 3시 도청 문예회관에서 제37대 안희정 충남도지사 취임식을 간소하게 치르기로 했다.

충북도는 오후 3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34대 이시종 충북도지사 취임식을 갖는다. 취임식에는 4대 이상 가족을 비롯해 다둥이가족, 장수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도계(道界)마을 주민 등 1500여 명이 초청됐다. 충주성심학교 야구부도 참석한다. 이 지사는 취임식이 끝난 뒤 노인들의 행복사업 현장인 수곡시니어클럽 방문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별도의 취임식은 열지 않고 오전 9시 춘천시 우두동 충렬탑 참배로 민선 6기를 시작한다. 이어 오전 10시 도청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6기 도정 목표를 발표한다.

시도교육감도 이날 일제히 취임식을 갖는다.

대전시교육청은 오전 11시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과장급 이상, 교육장, 직속 기관장, 유·초·중·고 교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대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취임식을 진행한다.

세종시교육청은 오후 5시 세종시민체육관에서 교사, 교육청 직원 등 교육가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대 교육감인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취임식을 갖는다. 충남도교육청은 오후 1시 반 도교육청 대강당에서 제16대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의 취임식을 진행한다. 충북도교육청은 오후 1시 충북교육정보원 시청각실에서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대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의 취임식을 진행한다.

민병희 강원도교육감도 오전 11시 도교육청 대강당에서 취임식 대신 교육선진국 비전 선포식을 연다.

이기진 doyoce@donga.com·이인모·장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