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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용 투명우산 매출 53% 급증… 왜?

입력 | 2014-07-01 03:00:00

장마제품에도 안전이 대세




안전 의식이 높아지면서 앞이 잘 보이는 ‘투명 우산’(사진)이 잘 팔리고 있다. 30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6월 24일까지 투명 우산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했다. 특히 별 무늬나 캐릭터가 그려진 아동용 투명 우산의 매출은 53% 늘었다. 투명 우산의 매출 신장은 올해 전체 우산의 매출이 전년보다 26% 줄어든 점을 감안하면 더욱 두드러진다.

투명 우산의 매출이 증가한 것은 세월호 참사 등으로 안전에 대한 의식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투명 우산은 비 오는 날 시야를 확보하는 데 좋다. 특히 체구가 작아 우산을 썼을 때 앞을 가리기 쉬운 아이들에게 유용하다.

휴대가 용이한 ‘초경량 3단 우산’의 인기도 높아졌다. 김서영 롯데마트 잡화 상품기획자는 “갑작스레 쏟아지는 아열대성 폭우가 잦아지면서 갖고 다니기 편한 가벼운 제품 수요가 점점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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