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논문표절-연구비 문제… 국민 눈에 문제 있다면 통과 불가”
유기홍 수석대변인은 현안 브리핑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인사청문 요청 사유에서 김 후보자가 탁월한 연구 실적과 청렴한 성품을 지녔다고 밝혔지만 연구 실적이 불법이고, 그 행태가 부도덕하다는 것이 하나씩 드러나고 있다. 제기된 의혹만 34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정치연합은 인사청문회를 성실히 준비해 국민 여러분이 ‘부적격’ 판정을 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소속 유은혜 의원은 김 후보자의 교수 승진심사 논문 4편 모두에서 부정행위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김 후보자의 승진심사 논문 중 유일하게 표절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던 ‘초·중등 교원선발 및 임용에 관한 고찰’ 역시 다른 사람의 논문을 최소 3편 이상 번갈아 베낀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민동용 기자 min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