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취재 탈북’, 절박한 北인권 현실 생생히 전달”
뉴미디어부문 우수상 수상

양휘부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채널A ‘특별취재 탈북’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양승원 PD에게 ‘2014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우수상(뉴미디어 부문)’을 수여하고 있다. 채널A 제공
방통위는 30일 서울 중구 ‘2014년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시상식을 열어 ‘탈북’ 등 13개 TV 프로그램을 대상 및 6개 부문 우수상 작으로 선정해 시상했다. 시상식에는 최성준 방통위원장, 임채청 채널A 대표이사 등 정·관계, 방송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뉴미디어 부문 우수상을 받은 ‘탈북’은 북한 주민 15명이 북한을 탈출해 중국과 동남아 국가들을 거치는 집단 탈북의 전 과정을 동행 취재한 2부작 다큐멘터리다. ‘탈북’은 지난해 1월 방송되자마자 큰 반향을 불렀다. 본방 시청률 2.9%(2부, 수도권 유료방송 기준)를 기록해 드라마를 제외한 전체 종편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또 같은 해 3월 일본 니혼TV에서 방영돼 11.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편 방송대상 대상에는 KBS 다큐멘터리 ‘의궤, 8일간의 축제’가 선정됐다. 전년도 한 해 동안 제작 방송된 프로그램 중 우수작을 시상하는 방송대상 행사는 올해 6회째로 모두 398편이 출품됐다.
▶ ‘특별취재 탈북’ 다시보기 서비스
한정훈 채널A기자 existe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