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볼리.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독일-알제리, 음볼리
'전차군단' 독일을 상대로 '신들린' 선방쇼를 선보인 알제리의 수문장 라이스 음볼리가 팀 패배에도 불구, '맨 오브 더 매치(Man of The Match·MOM)'로 선정됐다.
알제리는 1일(한국시각)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레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우에서 펼쳐진 독일과의 16강전서 연장 혈투 끝에 1-2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알제리는 전반적으로 독일을 강력하게 압박하며 날카로운 역습까지 선보였다.
독일이 우세할 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알제리는 독일과 0-0으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여기엔 알제리의 골키퍼 음볼리의 활약이 큰 역할을 했다.
이날 음볼리는 독일의 22개의 슈팅(16개의 유효슈팅)을 온몸으로 막아냈다. 전후반 연장 통틀어 무려 9개의 슈퍼세이브를 기록했다. 이에 국제축구연맹(FIFA)은 경기 후 음볼리를 경기 최우수선수 '맨 오브 더 매치(Man of The Match·MOM)'로 선정했다.
한편 알제리를 2-1로 꺾은 독일은 1954 스위스월드컵 이후 16회 연속 조별리그 통과에 이어 16회 연속 8강 진출의 위업을 달성했다.
독일-알제리, 음볼리. 사진=Copyright ⓒ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