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무’ 김상호 사진= 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배우 김상호가 봉준호-심성보 감독과 작업한 소감을 밝혔다.
영화 ‘해무’ 제작보고회가 1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렸다. 연출을 맡은 심성보 감독과 배우 박유천, 김상호, 이희준, 한예리, 유승목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상호는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잘 모르겠다. 봉준호 감독과의 작업은 정말 아주 좋았다. 기분도 좋았다. 이 말 밖에는 생각이 안 났다. 직접적인 작업은 아니었지만 현장에서 일을 하는 걸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말했다.
김상호는 “‘해무’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이런 이야기를 원래 해보고 싶었었기에 좋았다. 좁은 공간에서 인간의 극단적인 모습을 연기하고 싶었는데 제의가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상호는 “감독을 보니 이번에 데뷔하는 심성보 감독이라고 하더라. 보통 신인 감독은 데뷔작에서 긴장을 많이 하는데 심성보 감독은 디테일해서 내가 생각하지 못한 부분까지 짚어주더라. 깜짝 놀랐다. 대단한 사람이구나 싶었다”고 밝혔다.
한편 영화 ‘해무’는 다음달 13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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