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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 증후군… 테스트 질문 중 2가지 이상 해당되면 ‘의심’

입력 | 2014-07-01 17:05:00


▲ 번아웃 증후군, 직장인들에게 오는 무기력한 증상


주로 직장인들에게 나타나는 ‘번아웃 증후군’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30일 방송된 MBC 다큐스페셜 ‘오늘도 피로한 당신, 번 아웃’에서는 피로사회가 된 대한민국 이야기가 방송됐다.

‘번 아웃(Burn out)’이란 에너지를 다 소진하고나면 어느 순간 무기력을 느끼는 상태로, 번아웃 증후군이 개인의 문제에서 가정, 직장, 사회에까지 심각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야근, 특근 등을 비롯해 한가지 프로젝트에 매달려야 하는 직장인들에게 주로 나타나는 증상으로 연소 증후군, 탈진 증후군 등으로 불리고 있다.

대표적인 직군은 간호사로 대한민국 간호사 70% 이상 번아웃 증후군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번아웃 증후군은 단순한 스트레스가 아닌 수면장애, 우울증, 심리적 회피, 인지능력 저하와 같은 질병까지 유발하기 때문에 일중독 사회에서 또 하나의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직장인 번아웃 증후군의 예방을 위해 취미생활 등과 심리적 공백을 메워 줄 다른 일에 몰두하는 것이 좋다고 권유하고 있다.

번아웃 증후군 테스트는 "아침에 눈 뜰 때 자신이 근사하다는 마음이 드는가?" "기억력이 옛날 같지 않고 깜박깜박하는가?" "전에는 그냥 넘길 수 있던 일들이 요즘엔 짜증나고 화를 참지 못하게 되는가?"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가?" "이전에 즐거웠던 일들이 요즘은 무미건조하고 삶의 행복이 느껴지지 않는가?" 질문중에 2가지 이상이 해당된다면 의심해 볼 수 있다.

번아웃 증후군을 접한 누리꾼들은 “번아웃 증후군, 직장인들 조심해야겠다” “번아웃 증후군, 너무 무리한 근무는 몸에 해로움” “번아웃 증후군, 요즘 무기력한데 조심해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사진=동아일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