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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개장첫날 기름유출 사고…해경 폐유 버린 선박 추적중

입력 | 2014-07-01 18:41:00

사진=YTN 보도화면


휴가철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리는 해운대 해수욕장이 선박용 기름 유출로 관광객 입수가 전면 통제 됐다. 

부산해경은  해운대 해수욕장이 전면 개장한 1일 오전 7시12분께 해운대 해수욕장과 청사포 인근 해상에 엷은 기름이 광범위하게 유출된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방제정과 경비정 등 선박 5척을 동원해 긴급 방제작업에 나섰지만, 일부 기름이 조류와 바람을 타고 해운대 해수욕장으로 유입됐다. 

이 때문에 개장 첫날 모처럼 바다를 찾은 피서객이 울상으로 발길을 돌려야 했다.

해경은 부직포로 유입된 기름을 걷는 한편 기름을 무단 배출한 선박을 찾기 위해 청사포 인근 통항 선박을 대상으로 조사를 하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