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공식 출범한 삼성SDI와 제일모직 합병법인(통합법인명 삼성SDI)이 디스플레이 사업을 정리한다.
삼성SDI는 이날 공시를 통해 11월 30일부터 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PDP) 사업부문 영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기준으로 삼성SDI의 PDP 사업부문 매출액은 1조5605억 원으로 전체 매출액(연결기준 5조165억 원)의 31.1%를 차지했다. 삼성SDI 관계자는 “PDP TV 수요가 크게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관련 사업을 접기로 결정한 것”이라며 “성장 사업인 전기자동차용 배터리와 소재 부문에 대한 기술과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세형 기자 turtl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