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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버스폭발, 운전기사 화장실 다녀온 사이 ‘펑’

입력 | 2014-07-02 14:02:00



부천 버스폭발.

지난 1일 오후 9시경 경기도 부천 원미구 상동 월드체육관 앞 정류장에 정차해 있던 시내버스가 불이 나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화재는 버스 뒷부분에서 먼저 발생했고 이후 폭발하면서 버스는 전소됐다. 또 소방당국이 진화하는 과정에서 2차 폭발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버스에는 승객이 탑승하고 있지 않아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버스 운전기사는 경찰 조사에서 “차량 시동을 걸어 둔 채 문을 잠가 놓고 잠시 화장실에 다녀왔는데 불이 붙어 있었다”고 진술했다.

부천 버스폭발 사고에 대해 누리꾼들은 “부천 버스폭발, 고의적 방화?”, “부천 버스폭발, 승객없어서 천만다행이네”, “부천 버스폭발, 열받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l 인터넷 커뮤니티 (부천 버스폭발)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