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의 거리’, JTBC 제공
유나의 거리
드라마의 거장 김수현 작가와 소설가 이외수가 JTBC ‘유나의 거리’를 극찬했다.
지난 달 25일 김수현 작가는 자신의 홈페이지 ‘우리 시대의 신화 김수현(www.kshdrama.com)’ 커뮤니티 게시판에 ‘유나의 거리에 대한 감상을 남겼다.
김수현 작가는 “요즘 '유나의 거리'를 봅니다. 시청률이 하늘을 찔러도 황당한 얘기는 안 보게 되고 음모 술수 잔꾀는 불쾌해서 못 보는 괴팍한 사람이라, 멈추고 볼만한 기다려서 보는 드라마를 그리 자주 만나지는 못 합니다”고 적었다.
이어 “그러고 보니 김운경 작가 작품은 다 보는 사람입니다 그려. 그이의 작품 창고에는 선하고 맑은 인간들만 있는 것이 나는 참 좋습니다. 나는 작가가 그런 인간 군상들을 품어 안고 있다가 작품에 녹여 보여주는 게 참으로 기분 좋습니다”고 유나의 거리 작가 김운경에 대해 극찬했다.
김수현 작가는 “그이에게 많이 고마워 동업자인 것이 자랑스럽기까지 합니다. 하하하”라며 김운경 작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외수 또한 지난달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TV 연속극은 ‘유나의 거리’ 하나밖에 안 봅니다. 재미있습니다. ‘사랑 따위로 위로가 안 될 만큼 외로운 날들’의 이야기입니다”고 호평했다.
한편, '유나의 거리'는 직업, 성별, 나이, 성격까지 천차만별인 개성만점 사람들과 전직 소매치기범인 한 여자가 사는 다세대주택에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사나이가 들어온 후, 상처와 아픔을 치유 받고 함께 부대끼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사진 = ‘유나의 거리’, JTBC 제공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