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2014 국제축구연맹(FIFA) U-20(20세 이하) 여자월드컵에 출전할 대표팀 최종 명단(23명)을 2일 발표했다. 이번 U-20 여자대표팀에는 이금민(울산과학대), 장슬기(강원도립대), 김소이, 김인지(이상 한양여대) 등이 포함됐다. 정성천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7일부터 목포축구센터에서 소집해 대회 준비에 돌입한다. 대표팀은 17일까지 목포에서 훈련한 뒤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로 올라와 27일까지 합숙훈련을 진행한다.
총 16개국이 출전하는 2014 FIFA U-20 여자월드컵은 8월 6일(한국시간)부터 25일까지 열리며, 4개팀씩 4개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2개 팀이 8강에 올라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잉글랜드, 멕시코, 나이지리아와 함께 C조에 속한 한국은 8월 7일 잉글랜드와 첫 경기를 펼친다. 대표팀은 27일 캐나다로 출국할 예정이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트위터 @stopwook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