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정무, 홍명보 감독 유임 발표 “내년 아시안컵까지…”
대한축구협회가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부진한 성적을 낸 홍명보 대표팀 감독을 유임하기로 결정했다.
허정무 부회장은 “현재의 상황이 홍명보 감독 개인의 사퇴로 매듭지어지는 것은 최선의 해결책 아니다”라며 “대표팀 수장이라는 이유로 모든 책임을 홍명보 감독에게 떠넘기는 것은 옳지 않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이번 월드컵 본선에서 1무2패를 기록, 1998년 프랑스 대회 이후 무려 16년 만에 무승으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특히 성적과 관계없이 홍명보 감독의 대표팀 구성과 선수 선발, 그리고 전술적인 부분에 대한 비난 여론이 이어지면서 사퇴와 해임 압박이 계속됐다.
협회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의 계약기간은 내년 1월 호주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대회까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l KFA (홍명보 유임. 허정무)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