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배우 탕웨이와 영화감독 김태용이 결혼을 발표했다. 탕웨이와 김태용은 영화 '만추'에서 배우와 감독으로 만나 결혼까지 골인했다. 그러면서 '만추'에 탕웨이와 함께 출연한 배우 현빈의 반응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현빈과 탕웨이 주연의 영화 '만추'는 수감된 지 7년 만에 특별 휴가를 나온 여자와 누군가에게 쫓기는 남자의 짧고 강렬한 사랑을 다룬 작품이다. 이 영화를 연출한 김태용은 '제20회 부일영화상' 최우수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빈의 측근은 2일 연예매체 뉴스엔에 "(현빈이) 같은 영화로 작업했어도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의 결혼 소식은 오늘 기사로 처음 들었다. 이전엔 전혀 몰랐다"고 전했다.
이날 영화사 봄에 따르면 탕웨이와 김태용은 2011년 영화 '만추'로 인연을 맺어 2013년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올해 가을 가족, 친지 등을 초대해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다.
사진제공=탕웨이-김태용 결혼/'만추' 스틸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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