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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유임, 차두리 글… “차범근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

입력 | 2014-07-03 16:30:00

출처= 차두리 트위터


‘차두리 트위터, 홍명보 감독 유임’

홍명보 감독 유임이 결정된 가운데 차두리 SBS 해설위원이 트위터에 남긴 글이 높은 관심을 얻었다.

3일 차두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98년에는 왜? 혼자서”라는 짧은 글을 게재했다.

차두리가 언급한 ‘1998년’은 프랑스 월드컵이 열린 해였다. 당시 차두리의 아버지인 차범근은 축구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었다. 차범근 감독은 네덜란드에게 0대5로 패배하자 벨기에와의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해임됐다.

네티즌들은 차두리가 남긴 글을 놓고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차두리가 홍명보 감독을 유임시킨 것에 대해 납득할 수 없기에 이런 글을 남긴 것이다”라는 주장을 펼쳤다.

또한 다른 네티즌은 “홍명보 감독 유임뿐만 아니라 98년 월드컵 당시 차두리의 아버지인 차범근 감독이 혼자 모든 책임을 질 수 밖에 없었던 상황에 대한 안타까움에 남긴 글이다”라는 의견을 개진했다.

한편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홍명보 감독은 1998년의 차범근 감독과 마찬가지로 1무 2패의 성적을 거둬 16강 진출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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