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사진= 동아일보 DB
한국을 첫 국빈방문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박근혜 대통령을 만나 세월호 사고에 대해 애도의 뜻을 표했다.
시진핑 주석은 3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과의 확대 정상회담에서 "이번 기회를 빌려 저는 다시 한 번 세월호 사고에 대해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애도했다.
시진핑 주석은 "2005년과 2009년에 걸쳐 두 차례 한국을 방문한 바 있다"며 "특히 2005년 한국을 방문했을 때 박근혜 대통령과 처음으로 만났고 그 때의 기억은 아직도 생생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6월 박근혜 대통령께서 성공적으로 중국을 방문하셨고, 우리는 중·한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의 내실화 및 심화 발전에 대해 깊이 있게 의견을 교환했고, 일련의 공동인식을 달성했다"며 "이후에도 다양한 형식을 통하여 긴밀한 의사소통을 유지해 왔다"고 설명했다.
시진핑 주석은 "대통령의 따뜻한 초청과 환대에 대하여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특히 아까의 화려한 환영식은 저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큰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진핑. 사진= 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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