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마의’, ‘기황후’, ‘공주의 남자’, ‘야왕’(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사진제공|MBC·KBS·SBS
‘마의’ ‘야왕’ 등 지상파 방영 잇따라
일본 지상파 방송사들이 잇따라 한국 드라마를 방영하며 시청자 시선몰이에 나서고 있다. 특히 “한국 드라마를 방송하지 않겠다”던 일본의 대표적인 방송사들이 여름 시즌 한국 드라마를 연이어 방송하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우선 NHK는 6월 ‘마의’에 이어 7월과 8월 각각 ‘해를 품은 달’과 ‘기황후’를 방송한다. 50부작 ‘마의’는 특집으로 함축돼 6일부터 3주 동안 매주 일요일 시청자와 다시 만난다. 또 TV도쿄가 ‘한류프리미엄’이라는 타이틀로 현재 ‘공주의 남자’를 방송 중이며 8월에는 ‘야왕’을 선보인다. 당초 NHK는 4월 ‘동이’ 방송 이후 한국 드라마를 편성하지 않을 계획이었다. 또 이미 후지TV와 TBS 등이 일본 내 반한 감정이 높아지면서 현재는 한국 드라마를 방송하고 있지 않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